[EV NEWS = 남태화 기자] 8월 9일 진행된 ‘2022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별리그 9라운드·10라운드에서는 뜨거운 접전이 펼쳐진 끝에 B조에 속해 있는 김영찬과 김규민이 1승씩 나눠 가지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현재 종합 순위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영찬, 김규민 등이 소속된 B조와 종합 순위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는 박윤호, 임재혁 등이 소속된 C조 합동 레이스로 진행됐으며, 뉘르부르크링 그랑프리(1랩=5.148km)와 발레룽가(1랩=4.085km)를 배경으로 각 레이스가 진행됐다.
먼저 뉘르부르크링 그랑프리를 배경으로 진행된 9라운드에서는 김규민이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고, 경기 초반 PTP를 모두 사용하는 초 강수를 두며 2위권과 크게 거리를 벌리며 초반부터 독주 체제로 주행을 이어갔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2위로 따라 붙은 김영찬은 그 뒤를 따르는 박윤호를 견제함과 동시에 경기 후반 추격에 나섰으며, 결국 김규민과 거리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규민의 추월하기 위해 몇 번의 시도를 했으나 번번이 블로킹에 막혀 실패를 하고 말았다. 김영찬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기회를 엿보았고, 결국 11랩 주행에서 짜릿한 추월극을 펼치며 경기 리더를 빼앗았다.
경기 후반 리더로 나선 김영찬은 이후 안정적인 컨트롤을 통해 레이스를 이어갔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짜릿한 역전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김규민은 후반 추월을 허용하며 아쉽게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임재혁이 같은 C조에서 라이벌 대전을 펼치고 있는 박윤호와의 치열한 접전을 이겨내고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위는 박윤호에게 돌아갔으며, 그 뒤로 최준원(B조), 박치형(B조), 박현준(C조), 양정엽(B조), 김동준(C조), 신우진(B조) 순으로 톱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9라운드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드라이버에게 수여되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에는 강신홍(B조, 23)이 선정, 30포인트를 획득했다.
10라운드에서는 9라운드와 다르게 모든 심레이서가 조심스럽게 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로의 거리 차이가 좁아 한 번의 실수로 순위를 내줄 수도 있기 때문에 비교적 소심하게 주행하는 모습이 보였다.
경기 결과 초반 선두로 나선 김규민이 김영찬과 박윤호의 압박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 앞선 9라운드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앞선 9라운드와 마찬가지로 경기 후반 추월을 노린 김영찬은 이번에 김규민의 넘지 못하고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박윤호가 라이벌 임재혁을 제치고 3위를 차지해 9라운드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그 뒤로 박현준, 김동준, 박치형, 신우섭(B조), 신우진, 최유준(C조) 순으로 톱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10라운드 ‘CJ대한통운 패스트스트 랩 어워드’에는 강신홍이 다시 한 번 선정되며 포인트 30점을 추가 획득했다.
‘2022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별리그 마지막 회차인 11, 12라운드는 8월 16일 오후 8시 A조와 C조의 합동 레이스로 진행된다.
또한, 슈퍼레이스 유튜브, 페이스북 및 e슈퍼레이스 트위치, 틱톡, 그리고 네이버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e슈퍼레이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 인증 이벤트 및 ‘CJ대한통운 FASTEST LAP AWARD’ 예측 이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