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NEWS = 남태화 기자] 2016-17 시즌 챔피언 루카스 디 그라씨(록히트 벤츄리)가 8월 13 ~ 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시즌8 피날레 무대인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에 출전, 포뮬러 E 출범 이후 최초로 누적 포인트 1000점 돌파에 나선다.
브라질 상파울로 출신의 루카스 디 그라씨는 최근 종료된 ‘2021-22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14라운드 런던 E-Prix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시즌7 최종전인 베를린 E-Prix 첫 번째 레이스인 1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15경기 만에 달성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 했으며, 포뮬러 E 통산 13승을 기록해 최다승을 보유자인 세바스티앙 부에미(닛산 에담스)와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런던 E-Prix 우승으로 루카드 디 그라씨는 25점을 추가해 통산 994점을 획득, 1000점까지 단 6점만을 남겨 두고 있다.
이에 더블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 E-Prix에서 6점 이상을 획득하게 되면 포뮬러 E 출범 이후 최초로 누적 포인트 1000점을 돌파하는 드라이버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한, 이번 서울 E-Prix가 포뮬러 E 통산 99번째와 100번째 레이스로 대회 창설전부터 함께 해 온 루카스 디 그라씨 역시 통산 100번째 레이스를 앞두고 있어 더욱 큰 의미가 있는 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포뮬러 E 창단 멤버이자 2014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창설전 우승 주인공인 루카스 디 그라씨는 대회 출범 초기부터 아우디의 포뮬러 E 팀인 아우디 스포트 압트 쉐플러 소속으로 활약해 왔으며, 시즌3인 2016-17 시즌에 챔피언에 오르며 정상급 드라이버로 활약해 왔다.
꾸준한 활약을 펼쳐오던 루카스 디 그라씨는 7시즌 동안 함께했던 아우디 스포트 압트 쉐플러와 결별하고 올 시즌 록히트 벤츄리로 이적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루카스 디 그라씨는 포뮬러 E 14라운드 런던 E-Prix 기준으로 통산 98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13번의 우승과 함께 38회 포디움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에는 1회 우승 포함 3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해 누적 포인트 111점을 획득해 종합 6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포뮬러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