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베르뉴, 일진일퇴 공방전 속 포뮬러 E 9라운드 우승… 다 코스타 2위로 챔피언 확정

[EV NEWS = 남태화 기자] ‘2019-20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포뮬러 E)’ 9라운드 결과 장 에릭 베르뉴(DS 테치타)가 지난 8라운드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우승을 차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그 뒤로 팀 동료인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DS 테치타)가 0.497초 차이로 2위를 차지, 올 시즌 처음으로 팀 원-투 피니쉬를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독일 베를린 템펠호프 공항에 마련된 특설 서킷(1랩=2.355km)에서 진행된 베를린 ePrix 두 번째 이벤트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인 9라운드에는 12개 팀에서 24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결승에는 로빈 프랭스(인비전 버진 레이싱)가 경주차 이상으로 불참함에 따라 23대만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폴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스타트한 베르뉴는 빠른 출발과 함께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가던 베르뉴는 경기 중반인 13랩에서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추격해 온 다 코스타에게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2위로 밀려난 베르뉴는 앞서 달리는 다 코스타와 간격을 유지한 채 중후반 레이스를 이어갔고, 결국 경기 후반인 30랩에서 다 코스타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베르뉴는 지난 8라운드 후반부에 아쉽게 우승을 놓친 상황을 보상이라도 하듯 안정적으로 질주를 이어갔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을 시즌 첫승을 기록한 베르뉴는 포뮬러 E 데뷔 기준으로 65번의 레이스에서 9번째 우승 기록과 함께 23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으며, 팀에 통산 12번째 우승을 선물하게 됐다.

예선 2위로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다 코스타는 경기 중반 한 때 선두로 나서며 ‘시즌 6 피날레’란 타이틀로 재개된 경기에서 3번째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 후반 잠깐의 실책으로 인해 팀 동료인 베르뉴에게 선두를 내주고 말았으며, 베르뉴보다 0.497초 뒤진 기록으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위를 차지한 다 코스타는 포뮬러 E 데뷔 기준으로 63번의 레이스에서 우승 5회를 포함해 11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세바스티앙 부에미(닛산 에담스)는 경기 초반 4위를 유지한 채 레이스를 이어갔으며, 중후반까지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중후반 부에미는 5위를 달리는 닉 드 브리스(메르세데스-벤츠 EQ)에게 일격을 맞으며 5위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3랩 정도 기회를 노린 끝에 다시 추월에 성공하며 4위로 올라섰다.

이후 부에미는 경기 후반 경기 시간 종료 직전에 앞서 달리는 팀 동료인 올리버 로우랜드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3위로 올라선 부에미는 남은 시간 동안 앞서 달리는 다 코스타를 강하게 압박하며 기회를 노렸으나, 아쉽게 0.895초 차이로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3위에 만족해야 했다.

3위를 차지한 부에미는 포뮬러 E 데뷔 기준으로 65번의 레이스에서 우승 13회 포함해 28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브리스는 경기 후반 4위로 밀려난 로우랜드를 추격한 끝에 추월에 성공하며 4위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으며,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로우랜드는 후반 뒷심 부족으로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루카스 디 그라씨(아우디 스포트 압트 쉐플러), 미치 에반스(파나소닉 재규어), 앙드레 로테레르(태그호이어 포르쉐), 알렉산더 린(마힌드라 레이싱), 펠리페 마싸(록히트 벤츄리 레이싱)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포뮬러 E 9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2위를 차지한 다 코스타가 19점을 추가, 누적 점수 156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다.

특히, 다 코스타는 2위와 76점이라는 큰 차이를 기록, 1경기 최대 획득 점수가 30점임을 감안할 때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시즌 챔피언을 확정해 데뷔 첫 챔피언에 등극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베르뉴는 29점을 추가해 누적 점수 80점으로 종합 2위로 올라섰으며, 오프닝 랩 사고로 리타이어해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막시밀라안 군터(BMW i 안드레티 모터스포트)는 69점을 유지해 종합 3위로 밀려났다.

6위를 차지한 디 그라씨는 8점을 추가해 누적 점수 69점으로 군터와 동점이 됐으나, 경기 운영 규정에 의거해 종합 4위에 랭크됐다.

그 뒤로 부에미(67점), 에반스(65점), 로테레르(59점), 스토펠 반도른(메르세데스-벤츠 EQ, 57점), 로우랜드(54점), 샘 버드(인비전 버진 레이싱, 52점)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베르뉴와 다 코스타의 선전에 힘입은 DS 테치타가 48점을 추가해 누적 점수 236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다.

특히, DS 테치타는 이번 9라운드 결과에 따라 종합 2위와 115점의 차이를 기록, 남은 2경기에서 획득할 수 있는 최대 점수인 96점을 웃도는 차이를 보이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챔피언을 확정, 2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하게 됐다.

부에미와 로우랜드의 선전에 힘입은 닛산 에담스는 25점을 추가해 누적 점수 121점으로 종합 2위로 올라섰으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BMW i 안드레티 모터스포트가 누적 점수 118점으로 종합 3위로 밀려났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