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신규 개최지 3곳 포함한 시즌10 일정 발표… 사상 최대 규모 총 17라운드 진행

[EV NEWS =남태화 기자] 포뮬러 E 조직위원회가 신규 개최지로 합류한 3개 도시를 포함한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0 일정을 공개했다.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조직위원회가 최근 통산 10번째 시즌을 맞은 ‘2023 ~ 24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통산 10번째 시즌을 맞은 포뮬러 E는 새로운 개최지로 등록한 일본 도쿄, 이탈리아 미사노, 중국 상하이를 포함해 11개국 11개 도시를 순회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 레이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이탈리아 미사노, 독일 베를린, 중국 상하이, 미국 포틀랜드, 영국 런던 6개 도시에서는 더블라운드로 레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9에서 첫 등장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ePrix는 시즌10 일정에서 삭제됐으며, 더블라운드로 진행됐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ePrix와 이탈리아 로마 ePrix 역시 시즌10 일정에서 삭제됐다.

새롭게 개최지로 등록된 도쿄 트랙은 도쿄만 해안가에 있는 도쿄 빅 사이트 컨벤션 센터 주변 도로에 마련되며, 해당 지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모터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이라는 역사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미사노 트랙은 아드리아해 북부 해안의 유서 깊은 에밀리아-로마냐 지역에 있는 리미니 해변 휴양지 근처에 마련될 예정이 2024년 4월 13, 14일 양일간 더블라운드로 경주를 펼칠 예정이다.

2024년 5월 25, 26일 양일간 더블라운드로 진행되는 상하이 ePrix는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 마련된 포뮬러 E 특설 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즌5 이후 5시즌만에 중국에서 포뮬러 E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포뮬러 E 최초의 경주는 2014년 9월 13일 베이징에서 열렸으며, 싼야와 홍콩을 포함해 현재까지 중국에서 총 7번 개최된 바 있다.

시즌10 일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즌9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개막전으로 진행되는 멕시코시티 ePrix는 2024년 1월 13일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멕시코시티 ePrix는 시즌2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통산 8번째로 개최되는 레이스이다. 또한, 시즌7에 더블라운드로 개최된 푸에블라 ePrix를 포함, 멕시코 기준으로 통산 19번째로 개최된다.

2024년 1월 26, 27일 2라운드와 3라운드로 진행되는 디리야 ePrix의 경우 시즌5에서 개막전으로 첫 개최된 이후 통산 10 ~ 11번째 레이스로 진행된다. 이어 4라운드와 5라운드는 시즌9에서 첫 개최지로 등록된 인도 하이데라바드(2월 10일)와 브라질 상파울로(3월 16일)에서 개최된다.

6라운드는 포뮬러 E 최초로 일본 도쿄(3월 30일)에서 개최되며, 7라운드와 8라운드는 이탈리아 로마가 아닌 미사노(4월 13 ~ 14일)에서 포뮬러 E 최초로 개최될 예정이다.

신규 개최지 2곳 일정을 소화한 포뮬러 E는 모나코로 이동해 4월 27일 9라운드 일정을 소화하며, 모나코 통산 7번째 레이스로 진행된다. 이어 독일 베를린(5월 11 ~ 12일)으로 이동해 시즌 10라운드와 11라운드를 진행한다.

독일 베를린 개최 기준으로 통산 20번째 레이스를 마무리한 포뮬러 E는 중국 세 번째 개최지로 신규 등록한 상하이(5월 25 ~ 26일)로 이동해 시즌 12라운드와 13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미국 포틀랜드(6월 29 ~ 30일)와 영국 런던(7월 20 ~ 21일_) 순으로 더블라운드 일정을 진행한 후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규 개최지 3곳을 포함해 11개국 11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포뮬러 E 시즌10은 지난 시즌에 이어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이 오피셜 타이어로 사용될 예정이며, 젠3 레이스카 시대 두 번째 시즌을 맞아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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