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정규리그 개막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온라인 선발전을 거쳐 정규리그에 올라온 24인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경쟁을 펼친 정규리그 개막전은 오랜만에 진행되는 온라인 모터스포츠 대전인 만큼 더욱 뜨거운 접전이 펼쳐졌다.
이몰라 서킷(1랩=4.909km)을 배경으로 펼쳐진 1라운드에서는 온라인 선발전 1위로 정규리그에 합류한 이상진이 우승을 차지해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결승전에 앞서 진행된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해 2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이상진은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이재연이 주춤한 틈을 이용해 빠르게 선두로 나섰으며, 이후 안정적인 컨트롤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연은 스타트에서 선두를 내 준 이후 2위로 밀려났으며, 선두를 추격하며 기회를 노렸으나 아쉽게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치열한 접전이 전개된 3위권 경쟁에서는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임재혁이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동영을 밀어내고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무겔로 서킷(1랩-5.245km)을 배경으로 펼쳐진 2라운드에서도 역시 예선 2위로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동영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전진한이 2위를 차지했다.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홍선의는 선전을 펼쳤으나, 3위로 경기를 마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2021 시즌 개막전 더블라운드를 모두 마친 결과 드라이버 순위에서는 누적 점수 42점을 획득한 김동영이 종합 1위에 랭크됐으며, 이상진 37점, 이재연 33점, 전진한 31점, 홍선의 26점 순으로 이어졌다.
팬들의 기대 속에 첫 포문을 연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시즌 두 번째 레이스인 3라운드와 4라운드는 10월 25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