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NEWS = 남태화 기자] 통산 7번째 시즌을 맞아 월드 챔피언십으로 격상돼 진행되는 ‘2020-21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잠정 일정이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포뮬러 E 조직위원회와 FIA가 업데이트한 일정에 의하면, 시즌 초반 개최 예정이었던 멕시코 시티와 싼야가 연말까지 연기됨에 따라 개막전으로 예정된 산티아고 레이스가 더블헤더로 진행됨에 따라 이어지는 디리야까지 2경기 연속 더블헤더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2021년 1월 16일과 17일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마련될 도심 서킷에서는 역사적인 월드 챔피언십 개막전이 더블헤더로 됨에 따라 16일 1라운드, 17일 2라운드 일정이 진행된다.
특히, 개막전 더블헤더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부터 모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산티아고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한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펼쳐지는 포뮬러 E는 2017-18 시즌 4라운드 이후 4년 연속으로 대회를 진행하게 됐으며, 대회 유치 최초로 더블헤드로 경기를 운영하게 됐다.
개막전 더블헤더에 이어 펼쳐지는 두 번째 대회는 2021년 2월 26일과 2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심 도시 디리야에서 펼쳐지며, 26일 3라운드, 27일 4라운드 일정이 진행된다.
2018-19 시즌 개막전 첫 개최 이후 3년 연속으로 대회를 진행하는 디리야 ePrix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더블헤더로 경기가 진행되게 됐으며, 지역 당국과 협력해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상황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2월 13일로 예정됐던 멕시코시티 ePrix와 3월 13일로 예정됐던 싼야 ePrix는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발표가 연기됐다.
대회 관계자는 “가능한 많은 도시에서 경기를 개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모든 의사 결정에 있어서 우리는 직원, 팀, 제조업체, 파트너, 드라이버, 팬 등 포뮬러 E 커뮤니티 관계자를 포함해 개최도시의 시민과 거주자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뮬러 E 조직위원회는 개최 예정 지역 당국과 계속해서 코로나19에 대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포뮬러 E 커뮤니티와도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초반 더블 헤더 2경기에 이어 진행될 다음 경기에 대해서는 2021년 초에 확정 발표될 예정이며, 모든 일정 업데이트는 FIA 세계 모터스포츠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