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NEWS = 남태화 기자] 기아 EV6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이 최근 진행한 5개 SUV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현대 아이오닉 5’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은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자동차 구매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아우토 자이퉁’ 최근호에 게재된 비교 평가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폴스타2, 테슬라 모델Y, 메르세데스-벤츠 EQB 5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바디(body), 주행 컴포트(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주행 다이내믹(driving dynamic), 친환경·경제성(environment·cost)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기아 EV6는 다섯 가지 평기 항목 중에서 친환경·경제성 부문 1위, 파워트레인 부문 2위를 기록하는 등 총점 3178점을 획득, 아이오닉 5와 44점 차이로 종합 2위에 올랐다.
EV6의 평가 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는 연료비용, 장비, 보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도 변속·기어비 항목이 만점을 받았으며, E-항속거리, 총 항속거리가 최고점을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EV6는 고객 친화적인 차량”이라고 찬사를 보냈으며, EV6의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에 대해서는 “20분 내로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며 최상의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