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NEWS = 남태화 기자] 그란투리스모 eN1 클래스 6라운드 결승 결과 오프닝 랩 혼전 상황 속에 경기 리더로 나서며 승기를 잡은 노동기(금호 SL모터스포츠)가 우승, 포디엄 정상에 올라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아이오닉 5 N 컵 레이스 시리즈인 그란투리스모 eN1 클래스 6라운드 결승은 11월 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5 현대 N 페스티벌’ 5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결승에는 엔트리한 7대의 아이오닉 5 N eN1 컵 카가 참가,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6랩 주행으로 경쟁을 펼쳤다.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1번 코너에서 폴 시터 김규민(DCT 레이싱)과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시리즈 리더 이창욱(금호 SL모터스포츠)의 치열한 자리싸움이 전개됐으며, 결국 충돌이 발생하면서 2대 모두 컨트롤을 잃어 버리고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그 사이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노동기가 빠르게 치고 올라오며 경기 리더로 나섰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역주를 펼친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김규민은 사고 여파를 딛고 2위로 복귀한 후 역주를 펼쳤으나, 3랩 주행 중 결국 경주차 이상으로 트랙을 벗어난 경주차를 멈춘 후 그대로 리타이어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오프닝 랩 혼전 상황 속에 3위로 밀려났던 이창욱은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역주를 펼쳤고, 추격자들의 견제를 모두 물리치고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팀 원-투 피니쉬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포디엄 남은 한 자리의 주인공은 파이널 랩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장현진(서한 GP)이 차지, 2경기 연속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했다.
경기 후반까지 3위를 유지했던 김영찬(DCT 레이싱)은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김진수(이레인 모터스포트)가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반까지 포디엄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정회원(HNF)은 파이널 랩 후반에 경주차 이상으로 체커기를 받지 못하고 그대로 피트로 들어와 리타이어했다.
사진 = 현대 N 페스티벌 오피셜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