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NEWS = 남태화 기자] 닛산이 세계 판매 1위 전기차 리프(LEAF)의 오는 23일 제주 출시를 앞두고 업계 최초로 전기차 긴급 출동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은 18일과 19일 양일 간, 제주시 화북 공단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제주도 내 23개 견인업체 직원들, 제주 동부 소방서 및 서귀포 소방서의 소방관 약 3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차량을 위한 긴급 출동 직원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일 각 3시간씩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곧 제주에서 고객 인도를 시작하는 리프를 비롯해, 전기차 고객들의 안전한 운전을 지원하고 도로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견인 상황 및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리프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및 전기차의 주요 구성 부품에 대한 강의,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방서의 차량 사고 관련 출동 대원들을 대상으로 사고 시 대처 요령 및 안전 교육을 추가로 실시하며, 리프에 대한 시험 운행도 함께 진행한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이사는 “세계 판매 1위 리프를 통해 전기차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닛산이 오랜 기간 쌓아 온 전기차 관련 노하우를 한국에 공유하는 첫 번째 시도”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기와 같은 유형 인프라뿐만 아니라, 교육과 같은 무형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전기차 1위 브랜드로서 제주 전기차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리프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프는 지난 2010년 12월 첫 출시 이후 올해 11월까지 총 14만 7천 대 이상 판매되며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컴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100% 전기로 움직이며, 기존 내연엔진과 달리 시동 순간부터 최대 토크를 전달해 부드럽고 균일한 가속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 한 번의 충전으로 132km를 갈 수 있다. 리프는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연 선구적인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닛산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