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푸조, 가성비 갖춘 순수 전기차 ‘신형 e-208’ 국내 출시… 1회 충전 주행거리 244km

[EV NEWS = 남태화 기자]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가 수입·판매하는 푸조는 21일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적용해 20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100% 순수 전기차 ‘신형 e-208’을 국내 공식 출시, 본격적인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형 e-208의 전장은 4,055mm로 기존 모델 대비 90mm 길어졌고, 전폭은 1,745mm로 5mm 늘어났으며, 전고는 1,435m로 25mm 낮아져 더욱 날렵하고 다이내믹한 차체 비율을 완성했다.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외관 디자인은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 (DRL)이 강렬한 인상을 주며, 전면 그릴을 키워 차체가 더 커 보이도록 했다.

측면부는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이 조화를 이뤄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자아내며, 체급 대비 큰 17인치 알로이 휠(GT 라인 기준)을 탑재해 스포티하고 안정감 있는 비율을 갖췄다.

후면부는 좌우로 길게 뻗은 검정색 유광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Full LED 3D 리어램프를 적용해 매혹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차체와 동일한 색상을 반영한 전기차 전용 전면 그릴과 보는 각도에 따라 초록색과 파란색으로 보이는 전기차 전용 푸조 라이언 엠블럼, 그리고 C필러에 전기차 전용 ‘e’ 모노그램을 추가해 전기차임을 강조했다.

내부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최신 3D 아이-콕핏(3D i-Cockpit®)을 적용, 기능적인 우수함과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겸비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적용한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운전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푸조 특유의 콤팩트한 사이즈의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은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며,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센터페시아 버튼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애플 카플레이 & 안드로이드 오토 등 풍부한 편의장비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GT라인에는 여덟 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와 실내 LED 조명, 프레임리스 룸미러, 하프레더 시트를 추가해 한층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신형 e-208 런칭을 기념해 9월 말까지 GT라인 트림을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고급 알칸타라 시트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 푸조(My Peugeot)’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한 차량 관리도 가능하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뉴 푸조 e-208의 배터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시간에 충전 할 수도 있다.

또한, 원격 냉난방 공조 기능도 있어 여름과 겨울철에 보다 쾌적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후 푸조 서비스 스토어 웹사이트에서 계정 연동 및 커넥티드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8월 중 오픈 예정이다.

신형 e-208은 136마력의 최고출력과 26.5kg·m의 최대토크를 바탕으로 순간적인 가속력이 탁월하고,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노멀(Normal), 에코(Eco), 스포츠(Sports)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회생제동 시스템을 더 활성화 하는 ‘제동(Brake)’ 모드도 갖췄다.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 시 244km(WLTP 기준 최대 34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신형 e-208은 PSA 그룹의 차세대 공용화 플랫폼 CMP(Common Modular Platform)의 전기차 버전인 e-CMP 플랫폼을 적용, 초고장력강판, 고장력강판, 열간성형강, 알루미늄 등을 활용해 안전성과 차체 강성은 높이면서도 무게는 30kg 이상 경량화 했다.

특히, CMP 플랫폼은 가솔린과 디젤, PHEV, EV 등 파워트레인에 따라 다양하게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으며, 파워트레인과 상관없이 동일한 주행 질감과 승차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신형 e-208’은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LKA),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제한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후반 카메라, 후방 파킹 센서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상위 모델인 GT 라인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 차선 중앙 유지(LPA),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적용돼 자율 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e-208은 알뤼르(Allure), GT 라인(GT 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국내 판매 가격은 모두 부가세 포함해 각각 4,100만원, 4,590만원이다.

‘신형 e-208’은 정부의 저공해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돼 고객 부담을 낮췄다. 국고보조금은 653만원이며, 차량의 등록 지역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경우 2000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사진제공=한불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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