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는 지난 2월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통해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제8회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e-모빌리티와 그린수소,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전환 분야를 포함해 산‧학‧연‧관 국내‧외 인사 등 160여 명이 참가해 글로벌 엑스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날 명예대회장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추대됐으며, 명예 조직위원장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탈 라이징타이드펀드(RTF) 오사마 하사나인 회장이 추대됐다.
공동조직위원장은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드(NPI) 대표,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야코브 사마시 미국 스토니 부룩 대학교 에너지센터 부회장, 알버트 람 미국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그룹 회장, 애드먼드 아라가 아세안전기차협회(AFEVA) 회장,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이사장이 선임됐다.
특히, 조직위는 한국판 그린뉴딜과 그린수소 경제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는 엑스포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최열 이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또한, 최근 e-모빌리티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라가 회장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외에도 르네 코네베아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 프랭크 슈타인라이트너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 신닝 중국 인민일보 자동차신문 사장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 국내 대표와 주한 외교 사절 등도 참여해 국제전기차엑스포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네트워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세계전기차협의회(GEAN)를 비롯해 아시아개발은행(ADB), 중국전기차100인회(China EV100), 미국 RTF, 일본전기차보급협회(APEV) 등 국제기구‧단체와도 공동협력을 통해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제8회 엑스포조직위는 더욱 가속화하고 있는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진단, 조망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에너지 전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컨퍼런스, B2B‧B2C‧B2G 등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특히, 국내‧외 산업계와 정책 당국이 머리를 맞대는 ‘장관급 리더스 라운드테이블’과 ‘EV 글로벌라운드테이블’, ‘실리콘밸리 투자유치포럼’ 등을 확대 개최해 글로벌 이슈를 리딩할 계획이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그린수소포럼’(공동위원장 이희범 전 산업부장관‧최열 이사장)을 5월 7일 개최하고 첫 전기차‧환경영화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열 공동조직위원장은 “21세기는 환경‧문화의 세기다. 환경은 제2의 반도체라고 할 수 있다. 탄소중심의 문명은 빠르게 종식돼야 한다”며,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생태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에너지를 보여주고 바람과 태양에너지가 새로운 동력이 되는 시대를 선도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9 ~ 11일 열린 제7회 엑스포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 동력을 담보하면서 전기차와 수소산업 등 글로벌 미래산업의 청사진을 펼치는 장으로 진행됐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분산‧비대면 엑스포 개최로 ‘안전‧청정‧글로벌 엑스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처음 도입한 ‘버추얼(Virtual) 전시’에는 국내‧외 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사진제공=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